폴스타코리아, 올해 판매목표 200% 초과…성장 비결은?

1~5월 국내 판매 1125대로 선전 지난해 1~5월보다 235.8% 급증 200% 이상 성장 목표 초과 달성 폴스타 4 고급화 전략 통해 성장 2025년형 폴스타 2도 인기 지속

[서울=뉴시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서울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폴스타코리아) 2024.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폴스타코리아)가 올해 목표한 판매량을 200% 이상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쿠페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폴스타 4'의 고급화 전략이 주효하며 전기차 수요 침체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올해 출시한 중형 전기 세단 '폴스타 2' 연식 변경 모델도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폴스타코리아의 5월 국내 판매량은 455대로, 지난해 5월보다 15배 넘게 급증했다.

이에 따라 폴스타코리아의 1~5월 국내 판매량은 1125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8%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목표한 판매량의 200% 이상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의 이 같은 성장은 폴스타 4가 주도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폴스타 4의 1~5월 국내 판매량은 952대로, 폴스타코리아의 1~5월 전체 판매량을 사실상 이끌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 모터를 6690만원에, 롱레인지 듀얼 모터를 7190만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두 모델 중 듀얼 모터의 판매 비중은 60%에 육박한다. 상위 트림이 큰 인기를 끌며 전체 판매도 동반 증가하는 모양새다.

올해 출시한 2025년형 폴스타 2도 판매 증대의 주역이다.

폴스타 2의 5월 국내 판매량은 163대로, 지난해 5월보다 443.3% 급증했다.

특히 2025년형 폴스타 2를 통해 처음 선보인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트림이 인기를 끌며 판매가 고속 성장하고 있다.

이 트림 가격은 439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폴스타코리아 차량 최초로 4000만원대 시작 가격을 갖췄다. 국내 시장에서는 3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