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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기아, 민관협력으로 내곡동에 주차복합건물 짓는다

연합뉴스

입력 2025.06.10 08:06

수정 2025.06.10 08:06

내년 상반기 개관…공영주차장·카페·사무실 등 들어서
서초구-기아, 민관협력으로 내곡동에 주차복합건물 짓는다
내년 상반기 개관…공영주차장·카페·사무실 등 들어서

서초구-기아, 내곡동에 주차복합건물 착공 (출처=연합뉴스)
서초구-기아, 내곡동에 주차복합건물 착공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9일 기아㈜(대표이사 송호성)와 함께 기존 내곡동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민관협력 주차복합건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신원동 282 일대에 들어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의 주차동과 사무동을 합쳐 연면적 9천953㎡ 규모다.

주차동은 지상 1~4층에 216면의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사무동에는 카페, 공공시설, 사무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일부 공간은 기아에서 향후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내곡동 주차복합건물 투시도 (출처=연합뉴스)
내곡동 주차복합건물 투시도 (출처=연합뉴스)

이 부지에는 기존 1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있었지만, 청계산입구역 인근의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주차난 심화로 주차공간을 늘리게 됐다.



이 사업은 단순한 주차장 확충을 넘어 민간기업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주차 불편 해소와 생활 인프라 개선에 나선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민간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해 공공인프라 확충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연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공사 기간에 공영주차장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인근 신원동 625번지에 80면 규모의 내곡동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전성수 구청장은 "내곡동 주차복합건물이 기업과 지역사회 간 상생협력을 통해 구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설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전 구청장과 정상권 기아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초구-기아, 내곡동에 주차복합건물 착공 (출처=연합뉴스)
서초구-기아, 내곡동에 주차복합건물 착공 (출처=연합뉴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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