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도민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저출생 극복 성금 41억 원 중 17억 원을 투입해 아이 돌봄 인프라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이동식 장난감도서관'과 '찾아가는 놀이터', '노후 장난감 교체' 등이다.
이동식 장난감도서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용 버스를 개조해 북부권 읍·면을 중심으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순회 운영한다.
현재 장난감도서관의 회원은 1만9400명, 월평균 이용 횟수는 1만8000회에 이를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또 2022년 운영을 시작한 찾아가는 놀이터를 오는 11월까지 16개 시·군, 30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아이들 건강과 행복을 위해 우선 산불 피해지역과 아동양육시설 등 돌봄 취약계층에 정서 치유와 놀이를 통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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