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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파트너 찾는다"…셀트리온, '바이오USA' 참가

뉴시스

입력 2025.06.10 08:59

수정 2025.06.10 08:59

신약·오픈이노베이션·제품 포트폴리오 협력확대 모색 올해 처음 기업 발표 세션 참가…신약 개발 현황 홍보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바이오 USA 전시부스.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바이오 USA 전시부스.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이달 16~19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1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32회를 맞는 바이오USA는 세계 18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 행사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16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해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등 핵심 분야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약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개방형 미팅 공간 및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망한 신규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개발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항체 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목표로 잠재적 파트너사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실제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 도약을 목표로 지난 3월 차세대 ADC 신약인 'CT-P70'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으며 신약 개발에 돌입했다. 연내 'CT-P71'과 'CT-P72' 등 후속 다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 신약의 IND 제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ADC 및 다중항체 분야에서 총 13개 후보물질을 개발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바이오USA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이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올 하반기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 4개 제품(옴리클로, 아이덴젤트, 앱토즈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을 주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기업 발표' 세션에도 참가한다.
연구개발부터 임상, 허가, 생산, 판매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는 셀트리온의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홍보할 방침이다. 신약 개발 현황 및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도 폭넓게 소개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바이오USA에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잠재적 파트너사 발굴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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