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엡손, 프로젝터 판매 '굳건한 1위'…24년 연속 선두

뉴시스

입력 2025.06.10 09:26

수정 2025.06.10 09:26

지난해 시장 점유율 51.7%…"역대 최고치 경신"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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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국엡손은 모기업 세이코엡손이 지난해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로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이 실시한 500루멘(lm·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 이상 프로젝터 제품군 대상 조사에서, 엡손은 2024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5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립한 역대 최고 점유율 50.9%를 또다시 경신했다. 홈프로젝터(가정용 프로젝터) 글로벌 시장에서도 엡손은 33.4%의 점유율로 2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엡손은 점유율 확대 배경으로 신흥국 교육 시장의 수요 증가와 글로벌 고광량 프로젝터의 안정적인 성장세로 분석했다.

특히 회사의 원천 기술인 선명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3LCD' 기술이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의 선두기업으로서 독자적인 3LCD 기술 기반으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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