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백화점 전기배선실(EPS)에서 새벽에 불이 났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8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소재 백화점 1층 전기배선실에서 스파크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배전실 안쪽 10㎡와 설비 등이 타 62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진화 작업에 나섰던 40대 소방관 1명이 미끄러져 골절 등 부상을 당했다. 이 소방관은 용기 교체를 위해 외부로 이동하던 중 방수 때문에 젖은 계단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인력 98명, 장비 3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21분 만인 오전 3시 4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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