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 '인간과 피아노' 주제로 미래 기술·발전 방향 논의
![[신안=뉴시스]제24회 IAPBT 국제 총회 포스터. (사진=신안군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0/202506100956451478_l.jpg)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국제 피아노 제조기사 및 조율사 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iano Builders and Technicians, 이하 IAPBT) 제24회 국제총회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자은면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총회는 피아노 기술의 발전과 음악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로,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산업적 혁신과 예술적 가치의 융합을 다룬 연구 발표와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IAPBT는 피아노 제작과 조율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는 국제적 협회이다. 피아노 산업과 교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친환경 소재 활용, 디지털 피아노 기술 확장, 음향 최적화 연구 등 세계적인 기술 표준을 구축하는데 기여해왔다.
최근 행사에서는 피아노 제작의 친환경적 접근 방식이 핵심 논의 주제였다. 재생 가능한 목재 사용과 저탄소 생산 기법을 활용한 피아노 제작 연구가 발표됐으며, 인공지능 기반 조율 체계를 적용한 실험적 시도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각국의 피아노 교육 방식을 비교하며 음악 교육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025년 총회 주제는 '인간과 피아노(HUMAN AND PIANO)'란 주제로 열릴 이번 총회에서는 피아노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피아노 제작 업체 특강, 독일 정음 전문가의 파이널 보이싱, 음악지도자를 위한 특별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또 최신 피아노 기술과 혁신적인 설계로 제작된 피아노와 관련 기술 전시회가 열린다.
신안군 관계자는 “피아노섬 기반 조성과 정체성 확장을 위해 IAPBT를 유치하게 됐다”면서 “세계 각지의 피아노 전문가가 피아노섬에 방문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피아노섬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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