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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퍼센트, 온투업·저축은행 연계투자 개시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0 10:04

수정 2025.06.10 10:04

에잇퍼센트, 온투업·저축은행 연계투자 개시
[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온투업) 에잇퍼센트는 고려·스마트·MS저축은행 등 다수의 저축은행과 함께 온투업 연계투자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계투자에는 에잇퍼센트의 최신 개인신용평가모형(CSS)인 이인덱스(E-index) 4.3이 적용된다.

에잇퍼센트는 협업을 단기적 자금 조달 수단으로 보지 않고, 온투금융의 중장기 신뢰 확산과 기관투자 시장 확대의 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산 건전성 △투자 구조의 투명성 △리스크 분산 체계 등 핵심 운용 요소들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기관투자자의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충족할 수 있는 운용 기반을 공고히 구축했다.

지난 수년간 에잇퍼센트는 연계투자 유치를 위해 신용평가모델 고도화, 리스크 조기경보 시스템, 전산 인프라 고도화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금융기관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투자 채널을 구축해왔다.

그 결과, 에잇퍼센트는 개인 투자자는 물론 전통 금융기관이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는 곧 제도권 금융기관이 온투업 플랫폼을 신뢰하고 자금을 운용하는 구조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금융기관 수준의 심사 기준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더욱 강화됨으로써, 개인투자자 또한 강화된 투자 안전성의 수혜를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규제 합리화 기조로 이뤄진 이번 협업은, 핀테크와 전통 금융권 간의 실질적 파트너십이 성과로 연결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온투업에 대한 제도권 금융의 검증을 통한 신뢰 상승 △온투업 산업의 구조적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강화 △중금리 대출이 필요한 금융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 제공 등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