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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밖 청소년에게 전국연합학력평가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6.10 09:59

수정 2025.06.10 09:59

[안동=뉴시스] 지난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사진=뉴시스 DB) 2025.06.10.
[안동=뉴시스] 지난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사진=뉴시스 DB) 2025.06.10.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9월 시행되는 고등학교 1·2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응시 기회를 제공해 왔으나 고등학교 1·2학년이 응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교 재학생만 참여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역량 진단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경북교육청은 고등학교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도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을 확대하기로 고3 수능 모의평가와 동시에 시행되는 이 평가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희망 학생의 신청을 받아 안동, 구미, 포항, 경산 등 4개 권역에서 평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후 채점 결과와 통계 자료에 따라 성적 분포 내 개인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공정하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조치가 학습 동기 부여와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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