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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희호 여사 서거 6주기에 "여성인권·민주주의 위해 헌신"

뉴시스

입력 2025.06.10 10:33

수정 2025.06.10 10:33

"가슴 깊이 애도, 존경…가르침 되새겨 나아갈 것"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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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고 이희호 여사의 서거 6주기를 맞아 "가슴 깊이 애도하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은 우리 사회의 여성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고 이희호 여사의 서거 6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여성위는 "12·3 내란부터 윤석열 탄핵, 네 번째 민주 정부 탄생까지 지난 몇 개월 격동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이 여사님의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에 대한 신념과 헌신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며 "이 여사님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엄혹했던 시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초개와 같이 던져 시대의 등불이 돼 주셨다"고 했다.


이어 "또한 여성 운동의 선구자이자 스승으로서 여성의 정치, 사회적 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수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여사님이 걸어오셨던 길이, 그 시대의 업적이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주셨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윤석열 정권은 이 여사님을 비롯한 여성 운동의 스승이자 선배들이 피 흘려 만들어오신 민주주의와 성평등을 위한 법과 제도, 국가 체계를 모조리 짓밟았다"며 "하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들이 무도한 정권을 끝내고 새로운 민주 정부를 탄생시켜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전국여성위는 국민들의 명령에 따라, 이 여사님의 삶과 정신, 가르침을 되새기고 이어받아, 더 단단한 민주주의와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무너진 평화와 인권의 기준과 가치를 회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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