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괌→인천' 이륙 30분만에 회항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0 10:49

수정 2025.06.10 10:49

2번 엔진 오일 경고등 점등
승객 330명 대체편行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령 괌에서 한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30분만에 회항했다. 2번 엔진 오일 경고등이 켜지면서다. 승객 330명은 대체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현지시간) 괌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22편(B777-300) 항공기가 엔진 오일 경고등 점등으로 회항했다. 대한항공은 실제 기체 이상과 상관없이 정비 점검 원칙에 따라 회항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괌 공항으로 돌아온 해당 항공기의 엔진 오일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경고등이 켜진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

승객 330명은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체편은 이날 오전 2시 43분(현지시간) 괌에서 출발해 당초 예정보다 9시간 43분 늦어진 오전 5시 56분(한국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엔진 오일 경고등 점등 관련 승객의 하기를 돕고, 지연을 안내했다.
식사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