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난해 지방 청약 경쟁률 평균 대비 3배 높아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등 신규 공급 '관심'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등 신규 공급 '관심'
10일 아산시청 자료에 따르면 아산시 인구는 지난 4월 39만6611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33만3101명 △2021년 35만1618명 △2022년 3만5267명 △2023년 38만969명 △2024년 39만6611명으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인구가 2020년 5182만9023명에서 올해 4월 5117만5725명으로 65만명 넘게 줄어들었지만 아산은 반대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아산시의 인구 증가는 지역 내 일자리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산시에 위치한 사업체 수는 2013년 1만7191곳에서 2023년 3만6996곳으로 10년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 디스플레이시티 등 대기업이 있어 관련 사업체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또 아산시가 올해 초 미국 유리·세라믹·광물리 분야 글로벌 혁신기업 코닝정밀소재로부터 생산설비 고도화를 위한 추가 투자 계획을 끌어내면서 지역 경제는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인구 유입에 따라 아산시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산에서는 총 6개 단지가 분양됐고 35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8617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2대 1인 것을 감안하면 세 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
이달에도 아산시에는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이 선보이는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가 대표적이다.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147-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난해 말 최고 137.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의 후속 단지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A1·A2·A3 블록)을 통해 총 3673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천안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불당지구와 대규모 택지 조성 사업인 아산탕정2지구(예정)를 연결하는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불당지구는 아산·천안권 부동산 시세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천안을 대표하는 생활 인프라 및 학원가를 갖췄다.
또 인근 아산탕정2지구는 4만60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올해 착공하고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천안~아산간 병목구간의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구간 없이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캠퍼스 및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등으로의 이동과 탕정·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등도 쉽게 오갈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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