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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등 국정 건의과제 104건 발굴

연합뉴스

입력 2025.06.10 11:19

수정 2025.06.10 11:19

해남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조성 등 핵심 현안 건의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등 국정 건의과제 104건 발굴
해남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조성 등 핵심 현안 건의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보고회 (출처=연합뉴스)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보고회 (출처=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발맞춰 국립의대 설립과 솔라시도 인공지능(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등 국정 건의 과제 104건을 발굴했다.

전남도는 10일 김영록 지사 주재로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보고회'를 열어 도정 핵심 현안과 제도개선 등 건의 과제 반영을 위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미래발전 핵심과제 및 도정 현안 중 국정과제 반영이 꼭 필요한 과제를 비롯해 정책공약, 광역공약, 시군공약 중 도 핵심 현안과 연계된 과제, 공약집에는 없지만 국정과제에 반영이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을 중점으로 104건의 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발굴 과제는 ▲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조성 ▲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 의대 없는 전남에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이다.

전남도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건의 과제를 확정해 오는 8월까지 국정기획위원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4일부터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 운영에 들어갔다.

TF는 ▲ 신성장동력 ▲ 핵심 SOC ▲ 미래농어업 ▲ 관광·문화·휴양 ▲ 인구·복지 등 5개 정책 분과별로 15개 실국과 22개 시군이 함께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남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도록 새 정부의 운영 방향에 적극 협력하면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핵심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정책 방향에 맞는 논리 개발과 전략적 건의 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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