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우려도로, 하천 산책로, 급경사지 등 집중 점검
![[용인=뉴시스] 용인시청(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0/202506101129263162_l.jpg)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연재난 풍수해·폭염 및 낙뢰 대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책에서 모니터링 공백이 없도록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수해 취약 지역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반지하 주택이나 상가, 도로, 공원 등이 파손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한다.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와 하천 산책로, 급경사지 등 57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해 보완이 필요한 진입 차단시설 등을 보수했했으며 침수나 파손 등으로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요 도로와 주차장 등 교통시설물 점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기흥구 보정동 하천둔치주차장은 통제관제실을 24시간 운영, 탄천 유입 수량과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침수 우려 지하차도 22곳에 대해 지하차도의 효율적 관리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통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 공무원과 경찰, 통장 등 4인 담당자를 지정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여름 내내 주기적으로 현장을 예찰해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책도 시행하는데 폭염 피해에 더욱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13개 부서 5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가동, ▲폭염 저감 시설 확대 설치 ▲취약계층 건강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도로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노면 변형을 막기 위해 폭염특보 및 그에 준하는 무더위가 예상될 경우, 살수차 4대를 동원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심 곳곳 181㎞ 구간에 물을 뿌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통행량이 많은 도심 곳곳의 횡단보도와 교통섬에는 자외선 차단 '그늘막'을 설치, 한여름 뙤약볕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한다. 올해 그늘막 55개를 추가 설치, 지금까지 지역 내 1196개의 그늘막이 운영되고 있다.
또 숲길 낙뢰피해 방지를 위해 정광산, 구봉산, 광교산 등 방지시설 4개소 파손 등 상태 이상 유무 점검을 완료했으며 기상청의 낙뢰 정보를 활용, 실시간 정보수집 및 재난문자전광판을 통한 국민행동요령 등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