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22분 조계사 국제회의장서 화재
![[서울=뉴시스] 한이재 수습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종 조계사 국제회의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불을 끄기 위해 진입하고 있 2025.06.10. nowo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0/202506101130112233_l.jpg)
[서울=뉴시스] 이명동 한이재 수습 기자 = 서울 종로구 조계종 조계사 내부 국제회의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종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께 조계종 조계사 안 불교역사문화기념관(불교중앙박물관) 국제회의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원 142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은 오전 10시3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5분 뒤에는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했다. 우정국로 공평사거리부터 안국동사거리 양방향 모든 차로에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스님 등 건물 내부 인원이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가 난 건물 내부에 보물 20여 점이 보관돼 있지만 연소 우려는 없는 상황이다. 소방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문화재 반출도 고려하고 있다.
조계사 관계자와 인근 시설 이용자에게는 현재 대피가 안내된 상태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한 조계사 관계자는 "국제회의장 2층 로비 천장에서 연기가 났다"며 "조계종 임시종회가 막 개의한 상태에서 안건을 보고하는 중에 연기가 나서 긴급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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