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전남대·인천대 신규 선정…매년 30억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6.10 12:01

수정 2025.06.10 12:01

교육부-한국연구재단, HUSS 신규 연합체 최종선정 결과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교육부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교육부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전남대와 인천대가 주관하는 연합체가 선정됐다. 매년 3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인문사회문제 해결형 융합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해나갈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0일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의 신규 연합체(대학)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공유대학' 체제를 통해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3~5개 대학이 분야별로 연합체를 구성한 후 연합체별로 소주제를 자율적으로 설정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물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8개(40개교) 연합체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5일부터 4월 24일까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2개 분야 총 16개 연합체가 신청했다. 이후 사업계획서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전남대 주관(공주대·부산대·홍익대 참여) '인간과 디지털 경제의 공존' 분야와 인천대 주관(부경대·대구대·상지대·서강대 참여)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포용사회 구축' 연합체가 선정됐다.


신규 선정된 연합체는 기존 연합체와 마찬가지로 3년간(2025년~2027년) 매년 약 3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 받아 인문사회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형 융합교육과정 개발·운영, 대학 내·대학 간 협력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정규 교과뿐만 아니라, 지자체·산업체와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 직무 실습(인턴십), 경진대회, 캠프형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본 사업을 통해 대학 간 협업, 다양한 학문·분야 간 융합, 인문사회 분야 학생의 다양한 사회진출 사례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급격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문사회학적 통찰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