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제 매우 자연스러운 시도"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10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0/202506101151392790_l.jpg)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인사청문회에서 신상 검증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본격적인 정책 검증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국정이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추천제에 대해서는 “민주주의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시도”라며 “검증 결과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절차라는 것이 대통령의 인식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이미 국민 다수가 공감하는 방향이 형성되어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정부가 자리를 잡은 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각 인선 시점에 대해서는 자신의 국회 인준 이후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서는 “지금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추경의 필요성뿐 아니라, 국민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중요하다”며 “다만 여야 모두 소비 진작, 혁신 투자, 성장률 회복의 방향성에는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추경 재원은 최대한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정부 지출 절감을 병행하는 전통적인 방식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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