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104건 발굴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0 12:43

수정 2025.06.10 12:43

김영록 지사 주재 보고회 열어 대응 방향 논의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발맞춰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발굴 및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발맞춰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발굴 및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건의과제 104건을 발굴했다.

전남도는 10일 이재명 정부 출범에 발맞춰 김영록 지사 주재로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건의과제 발굴 및 보고회'를 열어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등 도정 핵심 현안과 제도 개선 등 건의과제 반영을 위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대선 기간 중 도가 집중 건의한 전남 미래 발전 핵심 과제 및 도정 현안 중 국정과제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과제 △정책공약, 광역공약, 시군공약 중 도 핵심 현안과 연계된 과제 △공약집에는 없지만 국정과제에 반영이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을 중점으로 104건의 건의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발굴 과제는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으로 육성 △의대 없는 전남에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이다.

전남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건의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며, 오는 8월까지 국정기획위원회와 중앙 부처를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본격 진행하는 등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남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도록 새 정부의 운영 방향에 적극 협력하면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전남 핵심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정책 방향에 맞는 논리 개발과 전략적 건의 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4일부터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운영 중이다.
TF는 △신성장동력 △핵심 SOC △미래 농어업 △관광·문화·휴양 △인구·복지 등 5개 정책 분과별로 15개 실국과 22개 시·군이 함께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