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새만금, 해상풍력·해양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떠올라

뉴스1

입력 2025.06.10 13:59

수정 2025.06.10 13:59

10일 새만금개발청에서 명일잭업해양(주)의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오른쪽)과 김문용 명일잭업해양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10일 새만금개발청에서 명일잭업해양(주)의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오른쪽)과 김문용 명일잭업해양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10일 명일잭업해양(주)과 '해상작업용 잭업바지선 및 해양 기자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문용 명일잭업해양 대표이사, 관계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명일잭업해양은 해상작업용 잭업바지선 및 해상구조물 제작에 특화된 기술력과 숙련된 전문 인력을 보유한 해양기자재 전문 기업이다. 꾸준한 연구개발(R&D)과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 중인 군산 강소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명일잭업해양은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내 약 1만평 부지에 총 310억원을 투자, 잭업바지선 및 해양산업 관련 기자재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명일잭업해양의 투자는 새만금이 해양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풍력·조선기자재 등 해양 에너지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용 명일잭업해양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해상풍력 및 해양기자재 산업의 핵심 기반을 새만금산단에 구축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기술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해양산업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