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방한 15년 만…FC서울과 7월 31일 경기
윤홍근 회장 "30년간 국민께 사랑 받아 보답하는 의미"
티켓 유료 판매 없이 3만장 고객 행운권 추첨 예정
![[서울=뉴시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창사 30주년 기념 FC바르셀로나 초청 서울 매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5.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0/202506101404494146_l.jpg)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전 세계 57개국 진출, 이제는 팬들과 함께 글로벌 감동을 나눌 차례입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10일 BBQ 창사 30주년을 맞아 스페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이후 15년 만으로, FC서울과의 경기는 오는 7월 31일 개최된다.
윤 회장은 "5천만 국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세계 최고의 구단과의 만남이 대한민국에 큰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BQ가 FC바르셀로나를 선택한 데는 단순한 인기 구단 이상의 이유가 있다.
스페인에서 올리브오일을 수입하고 있는 BBQ는 카탈루냐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바르셀로나와 인연이 깊다고 판단했다.
윤홍근 회장은 이를 인정받아 스페인 국왕 훈장을 받기도 했다.
BBQ는 총 3만 장의 티켓을 확보했다.
BBQ는 이번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3만 장을 전량 프로모션을 통해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고객 감사 차원에서 유료 판매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국내 고객 뿐 아니라 해외 57개국 가맹점을 운영 중인 만큼 각국 고객과 패밀리(가맹점주)도 초청해 직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BQ는 자체 앱을 통해 고객 및 가맹점주(패밀리)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대규모 이벤트 '골든 티켓 페스타'를 6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45일간 진행한다.
모든 국민이 최소 1회 응모 기회를 갖게 되며, 앱 신규 가입이나 친구 추천, BBQ앱을 통한 치킨 구매 시에도 자동 응모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매주 발표하며 티켓 외에도 치즈볼, 감자튀김, 레몬보이 등의 경품을 준비해 응모하는 고객이 100% 당첨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BBQ는 티켓 증정 외에도 응원봉 등 FC바르셀로나 기념 굿즈 제작, 공식 SNS 이벤트 등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BBQ 관계자는 "서버 확충 등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이 직접 세계적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치킨업계에 불거진 부분육 순살 수급 불안과 관련해서도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BBQ 측은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신선육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일부 프랜차이즈에서 수급 차질을 겪었을 때도 BBQ는 문제없이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어 이번 행사 역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BQ 측은 이번 행사에서 일부 주전 선수의 '노쇼'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BBQ 관계자는 "수백 가지 상황을 가정해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과거 한국에서 큰 논란이 있었던 만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힐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 경기에는 FC바르셀로나의 주전 선수 라민 야말 등 다수가 출전할 예정이며, 후안 라포르타 회장도 직접 한국을 찾는다.
BBQ는 "FC바르셀로나가 최고의 기량을 대한민국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 매치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가치가 제대로 전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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