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탈핵단체 "이재명 정부에 핵에너지 정책 전면 재검토 요구"

뉴스1

입력 2025.06.10 14:15

수정 2025.06.10 14:15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10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 핵에너지 정책의 전면 재검토와 과감한 탈핵 에너지 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 News1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10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 핵에너지 정책의 전면 재검토와 과감한 탈핵 에너지 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10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 핵에너지 정책의 전면 재검토와 과감한 탈핵 에너지 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은 노후핵발전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한 국가의 에너지 정책이 특정 지역의 희생과 불안을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 역량 개발 지원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핵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정의로운 전환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계획과 신규 핵발전소 추가건설을 중단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즉각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핵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국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울산과 같은 핵발전소 인접 지역의 재생에너지 자립 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 지원책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