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0일 관광 활성화 및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올해 운영계획과 이용 활성화 방안,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협의회에는 해수욕장이 있는 12개 시군, 소방본부, 목포·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 해수욕장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올해 '전남 해수욕장!, 사계절 관광 명소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5% 많은 66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장은 54개소에서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이뤄진다.
7월 첫째 주 여수·함평을 시작으로 둘째 주 목포·고흥·보성·장흥·완도 신지명사십리, 셋째 주 해남·무안·영광 송이도·진도·신안, 넷째 주 영광 송이도·완도가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보수, 그늘막, 산책로 조성 등 해수욕장 시설을 정비한다.
또 안전요원 300여 명과 안전 장비 4000여 대 확보, 수질 및 백사장 관리를 위한 환경 검사,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을 추진한다.
시군에서는 관광객의 즐거움을 위한 이색 콘텐츠로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교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갯벌 생물, 장어 잡기 체험,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버스킹·음악회 등 각종 행사·이벤트도 운영한다.
박태건 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맛, 힐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니, 올해는 꼭 전남 해수욕장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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