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인식 의원 대표발의로 상정된 '제22대 국회 공공의대 법안 통과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필수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한 공공의대 법안의 제22대 국회 통과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이날 강인식 의원은 관련 법안(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제21대 국회 상임위(보건복지위)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당시 여당의 반대로 끝내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임기 만료로 폐기됐음을 언급했다.
이어 강 의원은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당론 법안으로 '공공의대법'이 다시 발의된 점과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지역·필수·공공 의료 인력양성'을 강조한 점 등을 설명하며 공공의대 설립 및 법안 국회 통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의대 설립은 의료취약지역에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기본적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국가적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2대 국회는 공공의대 법률안을 즉시 통과시킬 것과 정부가 약속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즉각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안은 교육부, 보건복지부, 국회, 대통령실 등에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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