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李대통령 "국회 존중·소통 기본원칙 꼭 지킬 것"…우상호 전언

뉴스1

입력 2025.06.10 14:29

수정 2025.06.10 14:29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마친뒤 발언하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마친뒤 발언하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임세원 기자 = 우상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은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고 국회와 소통을 통해 기본 원칙을 꼭 지키겠다는 말을 전해달라 했다"고 전했다.

우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 의장과 만나 "중요한 크고 작은 일마다 의장과 소통하면서 비록 삼권분립이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또 새롭게 발전하는 데 있어 (국회와) 협업하고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도 "우 수석은 17대 국회 때 나란히 국회에 들어와서 아주 오랜 기간당 활동을 했고 정무감각이 뛰어난 분이라고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우 수석이 크게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우 수석은 우 의장을 예방한 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차례로 만난다.

우 수석의 이번 국회 예방은 이재명 정부가 국회 및 정치권의 소통·협력·타협을 강화해 민생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한편, 실질적 협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우 수석은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등 다른 야당 대표는 추후 일정을 조율해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