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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수욕장 7월 5일부터 순차 개장…편의시설 정비

연합뉴스

입력 2025.06.10 14:35

수정 2025.06.10 14:35

전남 해수욕장 7월 5일부터 순차 개장…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유관기관 협의회 (출처=연합뉴스)
해수욕장 유관기관 협의회 (출처=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7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54개 해수욕장 가운데 7월 5일 여수, 함평을 시작으로 둘째 주 목포, 고흥, 보성, 장흥, 완도 신지명사십리, 셋째 주 해남, 무안, 영광 송이도, 진도, 신안, 넷째 주 영광 송이도, 완도가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4일까지 개장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날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어 올해 해수욕장 운영계획과 이용 활성화 방안,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협의회에는 해수욕장이 있는 12개 시군, 소방본부, 목포·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5% 많은 66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27억원을 투입해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보수, 그늘막, 산책로 조성 등 해수욕장 시설을 정비한다.

안전요원 300여 명과 안전 장비 4천여대를 확보하는 한편, 수질 및 백사장 관리를 위한 환경 검사,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을 추진한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이 여름철 단순 해수욕 한계를 넘어 사계절 국민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토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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