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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 7월 25일 개막…7개국 57개 단체 공연 풍성

연합뉴스

입력 2025.06.10 14:43

수정 2025.06.10 14:43

'거창국제연극제' 7월 25일 개막…7개국 57개 단체 공연 풍성

거창국제연극제 포스터 (출처=연합뉴스)
거창국제연극제 포스터 (출처=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를 내달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위천면 수승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총 7개국 57개 단체가 참가해 76회의 공연을 펼친다.

해외 초청작으로 대만의 '더블씨어터 극단', 벨기에의 1인극 '가르 상트랄 극단' 등 6개국 6개 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이 준비된다.

국내 작품으로는 2024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수상작인 극단 코너스톤의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2025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수상작인 극단 공놀이클럽의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등 검증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국공립극단 초청으로 강원도립극단의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충북도립극단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 우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연극제 동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워터밤 축제를 비롯해 세계풍물관, 푸드트럭, 거창 농특산물 판매장, 각종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도 준비한다.

해외 단체 배우와 함께하는 연극 워크숍도 운영돼 참여형 축제로서 면모를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에는 전 연령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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