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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 호우·폭염 위험기상 협력체계 기초지자체로 확대

연합뉴스

입력 2025.06.10 14:43

수정 2025.06.10 14:43

수도권기상청, 호우·폭염 위험기상 협력체계 기초지자체로 확대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수도권기상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위험기상에 대처하기 위해 '수도권 기초지자체 대상 방제기상업무협의회'를 신설했다.

2025년 기초지자체 대상 여름철 방재기상 업무협의회 (출처=연합뉴스)
2025년 기초지자체 대상 여름철 방재기상 업무협의회 (출처=연합뉴스)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구성됐던 위험기상 협력체계를 기초지자체로까지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기상청은 10일 수도권 내 27개 기초지자체 방재부서장과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기초지자체 대상 여름철 방재기상 업무협의회'를 했다.

참석 기관은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강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장구, 강남구(이상 서울시), 남동구, 계양구, 서구(이상 인천시), 성남시, 의정부시, 광명시, 평택시, 동두천시, 시흥시, 이천시, 화성시, 양주시, 포천시, 여주시, 오산시(이상 경기도) 등이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여름철 기상 전망 및 호우 긴급재난문자(CBS)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집중호우 및 폭염, 위험기상 발생 가능성에 따른 강화된 예보 전달체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수도권기상청과 기초지자체는 올해 새로 서비스되는 방재기상플랫폼을 통해 기상정보 공유 메신저, 통보사서함, 재난 융합기상정보 등을 공유하며 양방향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선 수도권기상청장은 "고강도 위험기상이 일상화된 지금, 기초지자체의 현장 협력 없이는 효과적 방재가 불가능하다"며 "이번에 첫발을 뗀 기초지자체 협의회를 통해 위험기상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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