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7~8월 개최

뉴스1

입력 2025.06.10 14:52

수정 2025.06.11 10:36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0/뉴스1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7~8월 경포호수광장에서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작년에 처음 열린 이 대회엔 전국에서 400팀 이상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을 4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예선 참가자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시는 "올해는 버스커들이 최고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최상의 음질을 갖춘 음향 장비 등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빈백 의자, 돗자리 등을 관객석에 비치하고, 프리마켓과 푸드 트럭 존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 150개 팀에겐 팀당 공연 지원금 20만 원과 특급호텔 숙박 혜택이 제공된다.

결승 우승팀에겐 상금 2000만 원과 시 주최 축제·공연 섭외 등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선 본선은 물론, 결승까지 현장 관객 평가를 진행한다.

본선을 통과한 8개 팀은 오는 8월 16일 결승전 무대에 오른다.
결승전에선 스페셜 게스트 심사위원과 특별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와 관련해 SNS 릴스 챌린지, 유튜브 참가자 소개 영상 등 홍보 콘텐츠를 선보이고 온라인 사전 응원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노래가 있는 경포호수에서 강릉의 여름밤을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