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중구는 10일 문창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정식 출시를 기념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김제선 구청장은 문창전통시장 내 가맹점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결제하며 지역화폐의 본격적인 사용을 알렸다.
중구통은 QR코드 및 NFC 카드 방식을 도입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6월 한 달간은 출시 기념으로 10%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고, 이후에도 상시 7%의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중구는 이번 사업에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00억 원 규모의 중구통을 발행할 계획이며, 1인당 월 최대 3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와 함께 ‘1회용품 줄이기 교환사업’ 캠페인도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중구통은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구민과 상인, 상인과 상인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오늘 전통시장에서 직접 그 시작을 알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중구통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와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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