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화폐 '중구통' 출시…6월 캐시백 10%

뉴스1

입력 2025.06.10 15:03

수정 2025.06.10 15:03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10일 문창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10일 문창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 중구가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정식 출시를 시작한 10일 한 식당에서 고객이 '중구통'으로 결제하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 중구가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정식 출시를 시작한 10일 한 식당에서 고객이 '중구통'으로 결제하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중구는 10일 문창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정식 출시를 기념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김제선 구청장은 문창전통시장 내 가맹점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결제하며 지역화폐의 본격적인 사용을 알렸다.

중구통은 QR코드 및 NFC 카드 방식을 도입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6월 한 달간은 출시 기념으로 10%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고, 이후에도 상시 7%의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중구는 이번 사업에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00억 원 규모의 중구통을 발행할 계획이며, 1인당 월 최대 3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와 함께 ‘1회용품 줄이기 교환사업’ 캠페인도 진행한다.

장바구니를 이용한 고객에게 지급된 쿠폰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이번 사업은 9일부터 문창시장, 태평시장, 부사홈런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시행 중이며, 7월부터는 유천시장, 산성뿌리시장, 오류시장, 용두시장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중구통은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구민과 상인, 상인과 상인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오늘 전통시장에서 직접 그 시작을 알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중구통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와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