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경찰청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맞춰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여름경찰서를, 송정·송도·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에는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 해수욕장에 1천972만명이 방문했고, 올해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절도·성범죄 등 각종 치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기동순찰대 등 118명을 주요 경찰서에 고정배치하고 가시적인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형사‧여청‧교통 등 전 부서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절도‧성범죄 예방과 검거 활동도 벌인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해 기상 상황 악화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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