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만수무강하세요"…보은군 특별한 효 잔치 열어

뉴스1

입력 2025.06.10 15:45

수정 2025.06.10 15:45

10일 최재형 보은군수가 어르신에게 헌수례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10일 최재형 보은군수가 어르신에게 헌수례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에서 특별한 효 잔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는 10일 보은그랜드컨벤션에서 90세(구순), 100세(상수) 되는 장수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 잔치를 열었다.

올해 90세(1935년생) 48명, 100세 이상 1명 등 모두 49명이 생신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기관단체장,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함께했다.

주인공인 어르신들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공연과 행사의복 입혀드리기, 헌수례 등 예를 갖춘 행사가 이어졌다.



이범로 노인회 지회장은 "생신 잔치가 효행 문화 정착과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매년 구순·상수 생신잔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효(孝) 문화 확산에 애쓰겠다"고 밝혔다.

보은에는 현재 90세 이상 203명, 100세 이상 12명 등 총 215명의 장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고령자는 10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