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 일산해수욕장 일대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
일반 주민 참여자도 모집.. 7월부터 댄스 교육 진행
일반 주민 참여자도 모집.. 7월부터 댄스 교육 진행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모두를 춤추게 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1일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을 앞두고 울산 동구가 일반 주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는 스트리트 댄스 배틀과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 퍼레이드이다. 이번에 참여자를 모집하는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 퍼레이드는 아동~시니어 지역 주민 300여 명으로 구성하며, 청년강사 9명이 3개월간 전문 댄스를 교육, 힙합 댄스를 퍼레이드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청년스테이지ON'은 오는 18일까지 대왕암 힙합댄스 퍼레이드에 참여할 지역 주민을 모집한다. 댄스 교육은 7월부터 9월까지 10개 팀, 각 12회기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 댄스 퍼레이드단 300여 명은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에 참여하며, 이에 앞서 10월 중 열리는 울산공업축제의 퍼레이드에서 동구 대표로도 참여한다.
청년스테이지ON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도하는 이번 힙합 페스티벌은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노동의 에너지를 춤을 통해 선보이며 동구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겠다”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은 울산 동구지역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청년정책'을 타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1월 제1차 청년정책 위원회를 통해 시행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처음으로 지역의 청년 예술가가 주도하는 청년 대표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동구는 '청년이 더 잘사는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노동에 활력 불어넣기), 놀자리(놀이에 활력 불어넣기), 살자리(주거에 활력 불어넣기), 설자리(청년정책에 활기 불어넣기) 등 4개 분야 10개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놀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스트리트 댄스와 DJ 파티, 그라피티 존 등으로 구성한 '대왕암 힙합 페스티벌' 등이 선정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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