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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반도체 클린룸 전면 개보수…첨단장치 도입

뉴시스

입력 2025.06.10 16:27

수정 2025.06.10 16:27

반도체 핵심 공정 실습교육 가능
[성남=뉴시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10일 방진복을 입고 새롭게 개·보수한 클린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2025.06.10.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10일 방진복을 입고 새롭게 개·보수한 클린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2025.06.10.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가천대학교가 반도체 공정교육 실습이 가능하도록 '클린룸'을 전면 개보수하고 첨단장치를 도입했다.

가천대는 10일 반도체대학 1층에서 클린룸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반도체대학 교수진 및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길여 총장은 직접 방진복을 착용하고 설비 투어에 참여해 새롭게 조성된 반도체 교육 인프라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 교육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천대는 2002년 준공한 기존 클린룸을 사업비 8억을 투입해 전면 개보수하고 10억원 규모의 신규 장비도 도입했다.

또한 식각, 증착, 평탄화 등 반도체 핵심 공정을 실습할 수 있는 RIE, ALD, 스퍼터, 포토 얼라이너, CMP, 세정기, 잉크젯 프린터 등 첨단장비가 갖춰져 산업 현장 수준의 실습 교육이 가능해졌다.


기존 225㎡ 규모였던 실습 공간도 360㎡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최신 반도체 공정 기반의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길여 총장은 "이번 클린룸 개소식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양성, ‘반도체 하면 가천대'라고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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