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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청년 위한 ‘공유주거 공간’ 8월 준공

뉴시스

입력 2025.06.10 16:39

수정 2025.06.10 16:39

청년 정착·교류·창업을 위한 맞춤형 복합 공간 조성
영월 청년 공유주거 공간 조감도.(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 청년 공유주거 공간 조감도.(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 중인 ‘청년마을 공유주거’ 공간을 오는 8월 준공하고, 연말 정식 개소를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공유주거’는 상동읍 천평리에 들어서는 2층 규모의 복합 공유공간으로, 청년들이 머물며 일하고, 교류하고,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 모델이다.

건물에는 숙소 10실과 복합 공유공간, 공유 주방 등이 마련되며 영월군이 추진해 온 다양한 청년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 어려움에 대응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고립된 농촌 지역에서 자립적인 삶을 원하는 청년들이 거주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청년 주거와 창업이 공존하는 복합 모델로 설계됐다.



영월군은 2020년부터 ‘청년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 ▲주거 ▲문화 ▲창업 등 청년 생애주기별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청년 워케이션, 창업지원, 문화공간 조성 등 외부 청년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한은숙 영월군 일자리청년과장은 “청년 한 사람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데에는 주거, 일자리, 관계,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이번 공유주거 공간이 청년이 영월에서 삶을 설계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있는 기반 시설이 되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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