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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네팔 슈르켓에 학교 건립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6.10 16:57

수정 2025.06.10 16:57

엄홍길휴먼재단과 협력…1000명 수용 가능
[서울=뉴시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이 지난 2~10일 네팔 슈르켓 지역에서 열린 '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봉사활동'에서 네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5.06.10.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이 지난 2~10일 네팔 슈르켓 지역에서 열린 '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봉사활동'에서 네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5.06.10.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엄홍길휴먼재단과 협력해 네팔의 오지마을인 슈르켓 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공사-엄홍길 네팔 휴먼스쿨'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에는 네팔 슈르켓 지역에서 휴먼스쿨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진행됐다. 인천공항공사의 후원으로 건립되는 휴먼스쿨은 기존의 학교 시설을 대체하는 3층 16개 교실 규모의 신축 학교로 건설될 예정이다. 신축 학교는 약 10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지진피해가 빈번한 지역특성을 감안해 자연재해 등 발생 시 약 8000명의 지역주민이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지난 2~10일 공사 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봉사단 21기' 단원들은 네팔 슈르켓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사합동 교육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한글, 태권도, 전통음악 등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하고 필기구 등 학습용품도 선물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저개발 국가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 지역의 빈곤국가 중 하나인 네팔 지역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휴먼스쿨 건립과 연계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휴먼스쿨이 네팔 지역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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