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상지대 개교 70주년 기념식…"미래 100년 향해 새로운 도약"

연합뉴스

입력 2025.06.10 17:35

수정 2025.06.10 17:35

상지대 개교 70주년 기념식…"미래 100년 향해 새로운 도약"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상지대학교는 10일 민주관 3층 대강당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상지대, 개교 70주년 기념식 (출처=연합뉴스)
상지대, 개교 70주년 기념식 (출처=연합뉴스)

기념식에는 성경륭 총장을 비롯해 송기헌 국회의원, 하헌철 제36보병사단장, 박거용 상지학원 이사장, 오종석 상지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이해영 교수협의회장, 김근주 노동조합 지부장 등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거용 이사장은 축사에서 "상지대는 1955년 설립 이후 전국에서 가장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학교로 자부해왔다"며 "이제는 강원지역을 넘어 전국, 나아가 세계 속의 특색 있는 대학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헌 의원은 "상지대의 발전이 곧 원주의 발전"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명문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경륭 총장은 "지난 70년은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걸어온 역사였다"며 "현재 우리는 초고령화와 초저출산이라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를 기회 삼아 한류, 고령 친화 대학 등 혁신적 미래 전략으로 새로운 7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이 열린 민주관 3층 로비에는 개교 70주년 특별전시회 '인연'을 이날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구 원주대학(봉산동) 건물 표지석,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학교 사진과 출판물, 서류 등 다양한 역사 기록물을 통해 상지대의 지난 70년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