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투증권, 골드만삭스 리서치 조회수 14만회 돌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0 18:45

수정 2025.06.10 18:45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선보인 '독점 미국 현지 리서치'의 누적 조회수가 14만회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점 미국 현지 리서치 론칭 후 한 달간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서학개미가 가장 주목한 이슈는 '올 3·4분기 중국 경제전망'으로 나타났다.

독점 미국 현지 리서치는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리서치 차별화를 위해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출시한 서비스이다. 론칭 후 10영업일 만에 조회수 10만회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고, 발간된 보고서당 평균 조회수도 1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달성한 보고서는 지난달 15일 발간된 '반짝 회복 뒤 다가올 긴 그림자'이다.

약 2만8000회를 기록한 이 보고서는 미중 무역 완화에 따른 2분기 중국 경제의 일시적 반등을 전망하면서도 관세 부담과 제한적 정책 대응으로 3분기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4.2%로 하향 조정됐다. 해당 보고서는 "신흥국 주식 전반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과 높은 이익 추정치를 이유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전략적 중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제휴 리서치는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해하기 쉬운 요약본과 정밀 분석본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 투자자들이 각기 상황에 맞춰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해외주식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보 격차로 인해 투자 수요가 일부 종목에 편중돼 있다"며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강화해 투자자에게 보다 풍부하고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