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 창고건물 철골조를 해체하던 40대 일용직 노동자가 화상을 입고 추락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2시 40분쯤 통진읍 모 창고건물에서 40대 A 씨가 4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이달 8일 끝내 숨졌다.
A 씨는 당시 건물 외벽 철골조를 해체하기 위해 산소용접기를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손과 가슴 부위에 화상을 입고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화상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숨졌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안전 관리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확보한 폐쇄회로(CC)TV 등도 분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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