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BBQ, FC바르셀로나 티켓 3만장 쏜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0 14:00

수정 2025.06.10 18:55

FC바르셀로나 서울매치 후원
전세계에 BBQ 브랜드 알릴 기회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경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BQ 제공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경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BQ 제공
"BBQ 창사 30주년을 맞아 BBQ 치킨을 사랑해준 5000만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세계 최고 구단인 FC바르셀로나 경기를 준비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푸드를 넘어 K라이프를 만들어가는 최고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BBQ가 후원하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는 다음달 3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를 앞두고 FC바르셀로나의 주요 선수는 물론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직접 방한한다.

이동영 BBQ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BQ는 스페인에서 올리브 오일을 가장 많이 사용(황금올리브 치킨)하는 기업"이라며 "FC바르셀로나는 올리브 산지인 까딸루냐를 대표하는 축구팀"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찾는 것은 2004년(수원 삼성), 2010년(K리그 올스타)에 이어 15년 만이다. 7월 31일 FC서울, 8월 초에 대구FC와 총 2번의 경기를 치른다.

BBQ는 상암구장 티켓 3만장 전체를 고객 사은행사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BBQ 앱을 통한 행운권 배부 행사, 앱 친구 초청, SNS 이벤트, BBQ 우수 이용 고객 등이 대상이다.

티켓 응모는 오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45일간 진행된다. 2만장 넘는 가장 많은 티켓이 BBQ 앱을 통한 행운권으로 배정됐다. 또 소외계층과 패밀리(가맹점주)를 위한 티켓 등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BBQ는 '축구(스포츠)에는 치킨'이라는 공식을 대중에게 각인하고 한국은 물론 전세계 고객에게 BBQ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윤 회장은 이날 "맥도날드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BBQ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선수들 내한 기간 서울 BBQ 매장 등에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도 계획하고 있다"며 "(노쇼 없이) 바르셀로나의 주요 선수들을 모두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