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NC에서 SSG로 트레이드
5타수 3안타 2타점 쾅…6-2 승리 견인

SS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LG와 3연전 첫 경기를 이긴 6위 SSG(33승 2무 29패)는 2연승을 내달렸다. 3위 삼성 라이온즈(35승 1무 29패)와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김성욱은 이날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2번 타자 임무를 완수했다.
김성욱 외에도 최지훈, 기예르모 에레디아, 조형우, 김찬형이 멀티히트를 날리며 LG 마운드를 괴롭혔다.
경기 후 SSG 이숭용 감독은 "타석에서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다"며 "(김)성욱이가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최)지훈이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조)형우, (석)정우, (김)찬형이 등 하위 타선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SSG 선발 김건우는 3⅓이닝 2피안타 5사사구 2실점에 그쳤으나 뒤를 이은 불펜진이 5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합작해 깔끔하게 리드를 지켜냈다.
이 감독은 "선발로 나선 (김)건우 뒤에 나온 (박)시후가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고, 불펜진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팀에 큰 힘이 됐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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