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슬리 채플에서 악어 한 마리가 주택에 침입해 반려견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WFLA 캡처) 2025.06.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1/202506110400597548_l.jpg)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미국에서 주택 울타리를 뚫고 들어간 악어에게 공격 당한 반려견이 극적으로 생존한 사건이 있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 2일 미 플로리다주 웨슬리 채플에 거주하는 수잔 알카티브의 반려견 '제우스'는 주택에 침입한 악어에게 공격을 당해 턱이 탈구되고 목에 여러 상처를 입었다.
제우스는 이 공격으로 인해 턱에 와이어를 박는 수술을 받았고 4주에서 8주 동안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붓기가 가라앉은 후엔 와이어를 제거하는 추가 수술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의사는 "급소를 살짝 빗겨나갔다.
알카티브의 설명에 따르면 집 뒷마당에서 어떤 소리가 들리자 제우스가 그쪽으로 달려 나갔고, 울타리를 뚫고 들어온 악어에게 공격을 받았다.
악어는 제우스의 목을 물고 물속으로 들어갔지만, 제우스는 악어가 잠시 놓은 틈을 타 육지로 헤엄쳐 나왔다.
구조 당시 제우스는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알카티브는 그를 곧장 응급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알카티브 가족은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위원회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당국은 해당 악어를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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