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공연 끝나자 '단체 의상' 일제히 반품…밟힌 자국 투성이

뉴시스

입력 2025.06.11 05:20

수정 2025.06.11 05:20

[서울=뉴시스]중국 내몽골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이 고전 의상 10벌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사용한 뒤, 단체로 반품을 시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극목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중국 내몽골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이 고전 의상 10벌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사용한 뒤, 단체로 반품을 시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극목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내몽골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이 고전 의상 10벌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착용한 뒤 단체로 반품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 시각) 중국 극목신문에 따르면, 한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몽골 소재 한 대학에서 동일한 고전 의상 10벌의 주문이 이뤄졌고, 이를 공연에 사용한 뒤 학생들이 모두 반품했다"라고 올렸다.

게시된 사진 속 의상은 밟힌 자국 등으로 오염된 상태였으며, 수령 주소는 모두 해당 대학으로 동일했다.


판매자는 "학교 측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라며 "학교가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판매자는 SNS 게시글을 통해 "이번 사건은 학교 차원에서 벌인 일은 아니었다.

학생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손상된 물품에 대한 비용도 전액 환불됐다"며 사건이 일단락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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