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1~14일 자은도에서 국제 피아노 제조기사 및 조율사 협회(IAPBT.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iano Builders and Technicians ) 제24회 국제총회를 개최한다.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피아노 기술 발전과 음악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로, 세계 각국 전문가들 참여 속에 산업적 혁신과 예술적 가치의 융합을 다룬 연구 발표와 교류가 이뤄진다.
IAPBT는 피아노 제작과 조율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국제적 협회로, 피아노 산업과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친환경 소재 활용, 디지털 피아노 기술 확장, 음향 최적화 연구 등 세계적인 기술 표준을 구축하는데 기여해왔다.
이번 총회는 '인간과 피아노(HUMAN AND PIANO)'를 주제로 피아노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피아노 제작 업체 특강, 독일 정음 전문가의 파이널 보이싱, 음악지도자를 위한 특별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최신 피아노 기술과 혁신적인 설계로 제작된 피아노와 관련 기술 전시회도 열린다.
총회는 피아노섬이라는 자은도 독특한 장소적 특성을 살려 더욱 의미 있는 국제 행사로 자리할 전망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피아노섬 기반 조성과 정체성 확장을 위해 이번 총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세계 각지 피아노 전문가가 피아노섬에 방문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피아노섬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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