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연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1주년 소회와 함께 향후 국회 운영 과제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우 의장은 향후 본회의 개최 여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형사소송법·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의 상정 여부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우 의장은 지난해 6월 5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 본회의 개의에 항의해 투표에 불참, 다수당 단독으로 선출됐다.
재임 기간 우 의장은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 역할로 주목받았다. 12·3 비상계엄 당시에는 본회의 주재를 위해 국회 담장을 넘어 2시간 30분 만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12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의결을 앞두고서는 가결 기준을 조정해 탄핵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대선 날에 개헌 투표를 동시에 하자고 공식 제안했으나, 시기상조라는 민주당의 반발로 사흘 만에 철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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