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IBM, 대규모 오류 내성 양자 컴퓨터 로드맵 공개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1 05:55

수정 2025.06.11 05:54

2029년까지 '퀀텀 스탈링' 구축 목표
IBM CEO "오류 내성 양자 컴퓨터 실현 기반 마련"

세계 최초의 오류내성 양자컴퓨터 IBM 퀀텀 스탈링 렌더링 이미지. IBM제공
세계 최초의 오류내성 양자컴퓨터 IBM 퀀텀 스탈링 렌더링 이미지. IBM제공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IBM은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양자 컴퓨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029년에 선보일 IBM 퀀텀 스탈링(이하 스탈링)은 뉴욕 포킵시에 위치한 새로운 IBM 퀀텀 데이터 센터에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양자 컴퓨터보다 2만 배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탈링의 계산 상태를 표현하려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의 메모리 용량이 퀸데실리온(10^48) 이상 필요하다.

IBM은 스탈링은 기존 양자 컴퓨터로는 접근할 수 없는 복잡한 양자 상태를 탐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IBM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아빈드 크리슈나는 "IBM은 IBM이 보유한 수학, 물리학, 공학 분야의 전문성은 대규모 오류 내성 양자 컴퓨터를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 컴퓨터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에서 큰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