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사용 중 불편 해소와 설치 전 공간 점검을 지원하는 '방문컨설팅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가전 구매 전후 고객이 자주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크게 △가전 사용 중 불편을 점검해 주는 '가전불편 점검 서비스' △설치 가능 여부와 제품 적합성을 사전에 진단하는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로 구성된다. 두 서비스 모두 유료다.
특히 방문컨설팅은 롯데하이마트 배송·설치 전문가인 'CS마스터'를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거쳐 전문 컨설턴트로 양성한 인력이 직접 수행한다.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는 대형가전 설치 전 공간 제약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이 희망하는 가전의 설치 가능 여부를 현장에서 진단하고, 불가한 경우에는 대안 제품까지 제안한다. 에어컨이나 양문형 냉장고 등 설치 조건이 까다로운 가전에 특히 유용하다.
이 서비스는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를 고려해 기획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영남 지역 매장 80여 곳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 결과, 50대 이상 고객의 수요가 높았고, 대부분의 불편은 고장이 아닌 단순 조정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가전 전문가가 직접 고객 가정을 방문해 사용하는 환경에 맞춘 밀착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구매 전후 고민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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