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대중 반도체 수출 완화 기대, 인텔 8% 급등

뉴스1

입력 2025.06.11 06:20

수정 2025.06.11 06:20

인텔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인텔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립부 탄 - 인텔 홈피 갈무리
립부 탄 - 인텔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이 무역 협상에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재개하는 대신 미국이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으로 인텔이 간만에 8% 가까이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7.81% 급등한 22.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미중 무역 협상 타결로 미국 기업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뿐 아니라 연초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임명된 립부 탄에 대한 기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텔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있다.



그는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의 CEO로 있는 동안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었다. 케이던스의 주가는 그가 취임했을 때 5달러였다. 그러나 그가 퇴임할 때는 3200% 폭등한 186달러대를 기록했었다.


탄은 이미 인텔의 인원을 줄이고, 관료주의를 완화하고, 핵심 엔지니어링 강점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탄의 개혁이 인텔을 회생시킬 수도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날 급등으로 인텔은 지난 5일간 9%, 한 달간은 3%, 올 들어서는 10%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