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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유럽 3개국 투자유치사절단 파견…"부유식 해상풍력 논의"

뉴스1

입력 2025.06.11 07:01

수정 2025.06.11 07:01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 자료사진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 자료사진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럽 투자유치사절단을 스웨덴, 노르웨이, 벨기에 등 3개국에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은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국제적 경제협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사절단의 첫 일정으로는 12일 '2025 한-스웨덴 에너지 전환 토론회' 참가해 스웨덴의 에너지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울산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이어 13일부터 17일까지는 울산 앞바다에 조성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주요 기업들이 위치한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연속으로 방문한다.

13일은 스웨덴의 대표 해상풍력 기업 헥시콘(Hexicon)사를 방문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6일에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Equinor)사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울산시 투자유치사절단은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유럽 신성장산업의 현황과 세계적 기업들의 울산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17일은 HD현대중공업 오슬로 지사를 방문해 유럽 내 조선산업 현황을 청취하고 지방정부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일정인 18일에는 벨기에의 유미코아(Umicore)사의 올렌공장을 방문해 미코아사와 투자유치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열고, 신규투자 동향을 파악해 울산시에 직접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다.

울산시는 이번 투자유치사절단 파견을 통해 해외 기업들의 잠재 투자유치를 확대해 울산시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안효대 단장은 "이번 유럽 투자유치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RE100의 시대에 울산시가 신성장산업 육성에 최적지인 것을 해외 기업들에게 널리 알려 실제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