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5일 상장 이후 3일 연속 랠리, 270% 정도 폭등했던 서클이 오늘은 8% 이상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서클은 8.10% 급락한 105.9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서클은 7.01% 급등한 115.25달러를 기록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상장 이후 3거래일간 모두 270% 폭등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8% 정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암호화폐를 이른다. 주로 달러에 고정된다.
서클이 발행하는 USDC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시장 점유율은 27%에 달한다. 전체 시총은 7위다.
스테이블코인 1위는 전체 시총 3위 암호화폐인 테더(USDT)로, 시장점유율이 67%다.
스테이블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규제를 완화하고, 미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8월 안에 통과시킬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