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폐업소상공인 고용전환 촉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경제 위기로 인해 생계 불안정에 놓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업 초기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고용시장으로의 빠른 전환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희망두배통장 지원사업을 시행해 고용시장 진입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2020년 이후 폐업한 부산 거주 소상공인 중 올해 취업자를 모집해 참가자가 월 30만 원씩 총 6개월간 납입하고 그와 동일한 금액을 시비로 지원해 매월 두 배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6개월 근로 유지와 적립 조건 충족 시 최대 360만 원을 만기금으로 받는다.
지원 신청은 11일부터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모집 규모는 총 200명이다.
아울러 시는 폐업소상공인을 채용한 고용주들을 지원해 고용시장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고용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용주에게는 채용 1인당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총 36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월 60만 원 기준)한다. 기업당 채용 5명까지 신청할 수 있어 1개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원액은 1800만 원이다.
지원 규모는 채용인원 기준 총 200명이며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목표 인원 달성 또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기업회원 가입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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